일본 홋카이도 카스베 조림 꼭 먹어봐야 할 현지 요리

안녕하세요!

일본 여행을 고민할 때 홋카이도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홋카이도에 있는 요리 중 하나인 카스베 조림이라고 알고 계신가요?

한국의 홍어와 비슷한 요리라고 불리는데요, 요리에 대해 알아볼까용?

카스베란(カスベ)

카스베는 홋카이도 방언으로 "가오리"를 뜻합니다.

홍어과의 물고기를 가리키는 통칭으로, 코몬카스베와 메가네카스베 등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이 이름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있지만, 카스베는 신선도가 떨어지면 암모니아 냄새를 내기에 찌거나 구워도 먹을 수 없는 쓸모없는 생선(카스)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졌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다양한 조리법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별미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합니다.

 

카스베는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혼슈에서 큐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지역에 서식하며, 일본 각지에서 잡히는 어종입니다.

하지만 홋카이도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어획량이 적고 먹는 습관이 없기 때문에 슈퍼마켓에서 보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제철은 여름을 제외한 10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로, 이는 기온이 높은 계절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이유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카스베의 맛

카스베는 홋카이도에서는 친숙한 생선이지만, 일본의 다른 지역에서는 접해본 사람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자카야에서 자주 보이는 "가오리 지느러미"의 원료가 바로 카스베이므로, 사실 우리에게 익숙한 생선이라고 합니다.

연골어류에 속하는 카스베의 뼈는 부드러워, 살부터 뼈까지 남김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흰살 생선처럼 담백한 살과 쫄깃쫄깃한 연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우 맛있는 생선인데요,

생산지인 홋카이도에서는 조림, 졸임, 튀김, 구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하며, 신선하다면 회로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카스베의 종류

카스베는 몇 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각 서식지, 크기, 맛 등이 다르다고 합니다.

 

메가네카스베

다른 이름으로 "마카스베"라고 불리며, 카스베의 대표적인 종류라고 합니다.

몸 표면에 검은 눈동자 모양의 무늬가 있으며, 맛이 좋아 가오리 지느러미 등의 건어물 원료로 사용되거나 조림 요리에 적합하게 사용된다고 하네요

코몬카스베

길이가 약 55cm 정도인 소형 카스베로, 몸 표면에 기모노의 작은 무늬 같은 독특한 문양이 있다고 합니다.

주로 도호쿠 지방에서 유통되며, 가열해도 딱딱해지지 않아 조림이나 졸임 요리에 적합하여 사용되고 있다고 하네요

 

도부카스베(미즈카스베)

길이가 약 1.2m에 달하는 대형 카스베로,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홋카이도와 동해안 지역에서 많이 잡히며, 주로 지느러미 껍질을 벗긴 상태로 유통된다고 합니다.

리본카스베

치바현 이북의 태평양 연안에 서식하며, 꼬리지느러미가 리본처럼 생긴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적당한 탄력 있는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비교적 저렴해 관동 지방에서도 반찬으로 사용된다고 하네요.

 

신선도

카스베는 신선도가 떨어지면 냄새가 나기 때문에 구매할 때는 신선한 것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살이 선명한 색을 띠고 탄력이 있어야 하며 신선한 카스베는 살이 선명한 흰색에서 붉은색을 띠며 적당한 탄력이 있다고 하네요.

포장 내부에 액체 혹은 즙이 나온 것은 신선도가 떨어진 경우가 많으니 피하세요. 카스베는 연골이 근육처럼 들어있지만, 살이 두꺼운 것이 식감이 좋고 먹는데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카스베는 튀김, 조림, 졸임, 구이, 절임요리 등으로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요리로 발전되었다고 하는데요, 홋카이도의 향토음식인 가오리! 부드러운 살과 쫄깃한 연골을 즐길 수 있기에 홋카이도를 방문하신다면 한번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